브라질 "화이자 위주로 부스터샷…中 코로나백 권고 안해"

입력 2021-09-04 08:41
브라질 "화이자 위주로 부스터샷…中 코로나백 권고 안해"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에서 중국 백신을 사실상 배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마르셀루 케이로가 브라질 보건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 제약사 시노백의 코로나백에 대한 추가 접종을 권고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의 화이자 백신 위주로 추가 접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브라질에선 중국의 코로나백의 효능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한편 보건부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전체 성인 1억6천여만명 가운데 83% 넘는 1억3천200여만명이 1차 접종을 했고, 40%에 해당하는 6천400만여명은 백신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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