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골공사업 등 6개 건설업종에도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홍남기 부총리, 폭염·철근수급 관련 건설현장 방문
(세종=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정부가 철골·구조물 공사업 등 6개 전문건설 업종을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대상에 추가하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경기도 평택시 서해선 복선전철 5공구 건설 현장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철근을 비롯한 건설자재 수급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추가적인 대응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책 일환으로 그동안 중기 정책자금 지원 대상에서 배제됐던 건설업 6개 전문건설업종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11개 건설업 업종에 대해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철골·구조물 공사업, 비계·형틀 공사업 등 6개 전문건설업종을 추가하겠다는 것이다.
홍 부총리는 "공사는 공기보다 사람이 먼저"라면서 폭염 대책을 준수해달라고 요청했다.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방역·접종 등에 각별히 신경 써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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