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북 통신선 복원에 "양국관계에 긍정적 역할 기대"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은 남북한이 1년 넘게 끊겼던 통신연락선을 27일 복구한 것이 남북 관계 발전에 도움되기를 기대했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연합뉴스로부터 논평을 요구받고 "남북이 통신연락 채널을 이미 재개했다는 것을 주목한다"면서 "한반도의 가까운 이웃으로서 중국은 남북한이 대화로 관계를 개선하고 화해와 협력을 추진하는 것을 일관되게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양측의 공동 인식과 조치가 북남 관계 개선과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남북 양측은 통신연락선 복구 사실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이후 최근까지 여러 차례 친서를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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