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청년고용 기회 확대 방안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반영"
(세종=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청년 고용, 청년 창업, 청년 근로자들의 어려움과 관련해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내달 중순 발표 예정인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20일 청년 창업 기업 벤타브이알을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고용시장이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청년층의 고용 개선 폭도 확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청년 4명 중 1명은 원하는 일자리를 찾지 못할 정도로 높은 체감 실업률이 지속되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겪고 있는 취업전쟁, 창업전쟁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완화하기 위해서는 민간의 일자리 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력 강화를 위해 정부도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또 "일자리 창출력 강화의 또 다른 축이라 할 수 있는 청년 창업 활성화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청년창업기업이 49만개에 달하는 등 창업을 선호하는 청년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러한 창업 열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민간 주도형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인 팁스(TIPS) 프로그램 확대, 청년 전용 창업 자금 지원 등을 통해 제2의 벤처 붐 조성을 지원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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