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코로나백신 생산' 한국코러스, 1천ℓ 세포배양기 4대 도입

입력 2021-04-26 08:30
수정 2021-04-26 11:07
'러 코로나백신 생산' 한국코러스, 1천ℓ 세포배양기 4대 도입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러시아산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Sputnik V)를 국내에서 생산하는 한국코러스는 1천ℓ 규모의 바이오리액터(세포배양기) 풀 세트 4대를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스푸트니크V의 상업물량을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다.

한국코러스는 스푸트니크V를 생산하고자 구성한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들에도 바이오리액터 일부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코러스는 스푸트니크V의 개발을 지원한 러시아 국부펀드(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 RDIF)와 백신 1억5천만도스를 생산하기로 계약했다.

이후 추가 물량 5억 도스를 계약하면서 한국코러스는 국내 기관 및 기업들과 백신 생산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계약한 물량은 전량 수출용이다.

이들 업체 중 이수앱지스[086890]는 RDIF 및 한국코러스에서 스푸트니크V 생산을 위한 기술을 도입하고 지난 19일부터 시생산을 하고 있으며, 바이오리액터 1천ℓ를 곧 입고 받을 예정이다.

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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