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비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미 FDA 긴급사용승인 신청"

입력 2021-04-01 14:33
수정 2021-04-01 14:39
GSK-비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미 FDA 긴급사용승인 신청"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지에스케이)와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VIR-7831(GSK4182136)'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두 회사는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공동 개발해왔으며, 이번 신청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입원 또는 사망할 위험이 있는 경증 및 중등도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해달라는 내용이다.

이 약물은 코로나19 환자 58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시험의 중간 분석 결과 입원 또는 사망 위험을 85%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임상에서 약물로 인한 내성이 발생할 확률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고 현재 유행하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효과를 유지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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