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ESG사회책임투자 ETF 순자산 3천억원 돌파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KB자산운용은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ESG) 관련 평가지표가 우수한 국내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KBSTAR ESG사회책임투자'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3천억원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말 순자산 1천억원을 넘어선 지 두 달여 만에 규모가 3배로 늘었다.
한국거래소가 산출하는 KRX ESG 사회책임경영지수(S)의 성과를 따라가도록 설계한 상품으로,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100여개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KB운용은 최근 ESG 투자와 관련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해 인프라, 국내주식, 해외주식, 국내채권 분야 등으로 출시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KB운용 ETF 및 인공지능(AI)본부 홍융기 상무는 "기관 투자자들이 투자 대상기업을 선정하기에 앞서 ESG 평가요소를 우선시하는 방향으로 투자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며 "KBSTAR ESG사회책임ETF는 최근 확대된 시장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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