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외화 ESG 채권 5.5억달러 발행

입력 2021-01-27 08:52
우리은행, 외화 ESG 채권 5.5억달러 발행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우리은행은 지난 26일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국내 시중은행 달러화 벤치마크 채권 중 역대 최저금리로 5억5천만달러(약 6천억원) 규모의 외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순위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 채권은 미국 5년물 국고채에 45bp(1bp=0.01%포인트)를 가산해 쿠폰금리는 0.75%이며, 만기는 5년이다. 투자자는 총 110개 기관으로, 지역별로는 아시아 60%, 유럽·중동 31%, 미국 9%로 분포했다.

우리은행은 "전세계적인 코로나19 재확산 상황 속에서 우리은행의 우수한 자산건전성과 견조한 재무성과를 적극적으로 설명해 투자자들을 유치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ESG 채권 발행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yjkim8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