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구속] 삼성전자 주가 출렁…호텔신라는 급등 뒤 하락

입력 2021-01-18 15:12
수정 2021-01-18 16:15
[이재용 구속] 삼성전자 주가 출렁…호텔신라는 급등 뒤 하락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법정구속 소식에 삼성전자 주가가 출렁거렸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이 부회장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나오기 직전인 오후 2시까지만 해도 2.05%(1천800원)이 떨어진 8만6천200원을 나타냈다.

그러나 법정구속 소식이 전해진 직후에는 4.43%까지 급락하며 8만4천100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후 2시 53분 현재 2.50%(2천200원) 하락한 8만5천8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코스피 지수도 전장보다 54.72포인트(1.77%) 하락한 3,030.11을 나타냈다.

코스피 지수 역시 오후 2시에 3,041선에서 움직이다가 이 부회장 구속 소식이 전해진 직후 3,003.89까지 밀렸다.

반면 호텔신라는 하락권에서 이 부회장 선고가 나온 직후 수직 상승해 한때 7% 상승한 9만900원까지 치솟았다가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호텔신라는 이 부회장 동생인 이부진씨가 대표로 있다.

특히, 호텔신라우는 16.89% 급등한 10만4천500원에 나타냈다.

이날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18일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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