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차 시험장 '케이시티' 2022년 6월까지 무상지원 연장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자율주행차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자율주행차 시험장 '케이시티(K-City)' 무상지원을 2022년 6월까지 연장한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 화성시 자동차안전연구원 주행시험장에 조성한 케이시티는 각종 실험시설을 갖추고 있어 최적의 자율주행차 시험장으로 꼽힌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무상 지원 사업을 시작해 올해 11월까지 중소기업·대학 등 총 74개 기관이 1천226회 무상으로 케이시티를 이용했다.
공단은 중소기업·대학의 지속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자율주행차 상용화 이전 단계까지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당초 이번 달 종료 예정이었던 무상지원 사업은 케이시티 고도화 사업이 완료되는 2022년 6월까지 연장된다.
무상 이용을 위한 세부 사항은 내년 1월 자동차안전연구원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할 예정이다.
류도정 자동차안전연구원 원장은 "앞으로도 케이시티의 공공 자원화를 통해 자율주행차 관련 회사를 지원하는 등 자율주행차 상용화 촉진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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