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전북·강원 혁신도시 우수 지자체 선정

입력 2020-12-11 11:00
부산·전북·강원 혁신도시 우수 지자체 선정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국토교통부는 제2회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추진 성과 보고대회를 11일 오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대회는 정부가 수립한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사업을 한 해 동안 우수하게 추진한 지자체와 우수사업 담당자 등에 대한 시상을 통해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우수 지자체는 부산시, 전라북도, 강원도가 선정됐다.

주요 우수사업은 우수 지자체 및 대구, 울산, 광주·전남 혁신도시의 9개 사업이 뽑혔다.



부산은 올해 혁신도시 발전지원센터와 복합혁신센터 건립, '희망을 주는 시설 및 주거 개선 사업'(HOPE with HUG) 등을 추진했다.

국토부는 부산시가 복합혁신센터 건립을 위해 이전 공공기관 건의 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혁신도시 발전재단 설립을 위한 정책연구를 추진하는 등 향후 운영에도 철저히 대비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희망을 주는 시설 및 주거 개선 사업은 지역 업체와 협업을 통한 노후 주택 및 공공시설 환경개선 사업이다.

전북은 산학융합지구인 농생명 혁신캠퍼스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민간 투자를 확대하고 스마트 농생명 전후방 융합산업 중심의 산업생태계를 구축했다.

또 전북혁신도시 주변의 수변 저수지인 기지제를 활용한 어린이 가족친화 공간을 조성했다.

강원도는 디지털헬스케어산업 융복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오픈랩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노인성 질환 중심의 사회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기업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중장기 연구개발도 추진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혁신도시 성과를 공유한 공로를 인정받은 공공기관 우수사례도 발표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혁신도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이전기관과 경남지역 18개 지자체와의 협력 거버넌스 강화 사업을 벌였다.

이 사업으로 공공기관별 고유업무 등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업사업을 기획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국토부는 혁신도시 우수사례집을 발간하고 지자체, 이전 공공기관, 지역기업, 대학 등에 배포해 성과 확산을 도모할 예정이다.

bana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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