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선박 방청도료·방오도료, '세계일류상품'에 선정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KCC[002380]는 선박용 방청도료와 방오도료, 진공 차단기용 세라믹 제품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RTA)가 인증하는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 ▲ 점유율 5% 이상 ▲ 시장 규모 연간 5천만 달러 이상 또는 수출 규모 연간 500만달러 이상 등의 조건을 충족하는 제품이 선정된다.
KCC '에폭시' 방청도료는 12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방청도료는 선박의 해수 탱크와 파이프 등 철 구조물을 보호해 녹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 도료다.
10년 연속 선정된 'Seacare A/F795' 방오도료는 선박의 선체에 붙어 서식하는 따개비 등으로부터 선박을 보호해 운항 효율을 증가시키는 오염방지 도료다.
진공 차단기용 세라믹 'VI'는 전류의 정상부하 개폐 및 전류 사고가 발생했을 때 회로를 분리하는 진공 차단기에 사용되는 세라믹 소재다. KCC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 중이다.
KCC 관계자는 "세계 정상급 제품임을 인정받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 품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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