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자 영국 어라이벌 "스팩 합병으로 나스닥 상장"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현대·기아차가 투자한 영국의 상업용 전기차 업체 '어라이벌'이 18일(현지시간) 미국의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합병을 통해 나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CNBC 방송에 따르면 어라이벌은 'CIIG 머저'라는 이름의 스팩과 합병하기로 했다.
이번 거래에서 어라이벌의 가치는 54억달러로 평가됐다고 CNBC는 전했다.
2015년 설립된 어라이벌은 밴, 버스 등 상용차 중심의 전기차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지난 1월에는 현대·기아차와 '투자와 전기차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현대차[005380]는 8천만 유로, 기아차[000270]는 2천만 유로를 각각 투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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