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대한민국 방위산업전 참여…K2전차 등 전시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현대로템[064350]은 '2020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 2020)'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부터 20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지상 무기 분야 전시회로 올해는 국내외 20개국의 20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현대로템은 전시회를 통해 국내외 군·방산 관계자를 대상으로 주력 제품인 K2전차와 성능개량형 차륜형장갑차, 다목적 무인차량(HR-셰르파)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중동 지역 수출형 제품으로 실물 전시되는 K2 전차는 사막 등 더운 환경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도록 기존 전차를 개량했으며, 엔진과 변속기를 결합한 파워팩의 냉각 성능을 향상시킨 점이 특징이다.
원격사격통제체계(RCWS)를 탑재한 성능개량형 차륜형장갑차도 전시된다. 기존의 차륜형장갑차 플랫폼에 RCWS를 추가했을 뿐 아니라 대전차 지뢰, 급조폭발물 등으로부터의 방호 능력을 강화했다.
아울러 다목적 무인차량인 HR-셰르파와 차량 외부 상황을 내부에서 관측할 수 있는 360도 상황인식장치 등을 선보여 인명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미래 무인 무기체계의 발전 방향을 소개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HR-셰르파와 중동형 K2전차 등 다양한 제품을 국내외 방산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해 무기체계를 수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e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