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제비꽃 추출물 기술이전으로 탈모 완화 화장품 개발

입력 2020-11-16 12:00
수정 2020-11-16 14:26
콩제비꽃 추출물 기술이전으로 탈모 완화 화장품 개발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화장품·의약외품 생산기업인 ㈜메가코스와 17일 콩제비꽃 추출물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에 탈모 증상을 완화하는 기능성 화장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전되는 기술은 올해 7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특허 출원한 콩제비꽃 추출물의 발모 촉진 및 탈모 억제 효과에 관한 기술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콩제비꽃을 대량 증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발모 촉진 유효 성분 분리 및 작용 기전 규명 등 후속 심화 연구를 추진한다.

㈜메가코스는 이번 특허 기술을 이용해 탈모 증상 완화 샴푸, 트리트먼트, 헤어토닉 등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해 내년 안에 상용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콩제비꽃의 원료 표준화 및 공급은 원료회사인 ㈜제이투케이바이오가 담당한다.

서민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성과는 생물자원을 이용해 국민에게 필요한 맞춤형 기술을 개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맞춤형 기술을 개발해 국가 생물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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