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항공 코로나 덕에 JFK공항 5년여만에 재입성

입력 2020-11-11 10:39
유나이티드항공 코로나 덕에 JFK공항 5년여만에 재입성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미국 대형 항공사인 유나이티드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기회로 뉴욕 JFK공항에 5년여 만에 재입성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내년 2월부터 JFK에서 샌프란시스코와 LA를 하루 2회 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항공사는 2015년 경쟁 심화에 따른 손실을 이유로 JFK공항 자리를 델타항공에 팔고 뉴저지 뉴어크공항 영업에 서비스를 집중했다.

그러나 이 판단이 고객 확보 측면에서 실수였다고 생각하던 차에 코로나19로 공항이 한산해지면서 미국 연방항공청이 임시사용 허가를 내주자 이번에 복귀를 결정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여름 성수기에도 JFK공항을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