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코로나 우려 속 당국 지원 확대 기대감에 혼조세

입력 2020-10-30 02:51
[유럽증시] 코로나 우려 속 당국 지원 확대 기대감에 혼조세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2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봉쇄조치 재도입 우려 속에 정부 당국의 지원 확대 기대감이 제기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02% 하락한 5,581.75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03% 빠진 4,569.67을 기록했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도 2,960.03으로 0.12% 떨어졌다.

다만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32% 상승한 11,598.07로 장을 끝냈다.

주요 증시는 전날에 이어 프랑스와 독일 등이 코로나19 봉쇄조치를 재도입하기로 한데 영향을 받았다.

다만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이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매입 프로그램 규모를 유지하는 한편, 12월 추가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점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상무부는 3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계절 조정치)가 전기대비 연율 33.1%를 기록했다고 발표해 예상보다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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