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야마현 지사 선거서 신인이 자민당 추천 현직에 승리

입력 2020-10-26 11:03
日도야마현 지사 선거서 신인이 자민당 추천 현직에 승리

가스회사 사장 출신 닛타 하치로 도야마현 지사 당선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 중부 도야마(富山)현 지사 선거에서 정치 신인이 집권 자민당이 추천한 현직 지사를 누르고 당선됐다고 26일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투개표가 이뤄진 도야마현 지사 선거에서 닛타 하치로(新田八朗·62) 전 니혼카이(日本海)가스 사장이 28만5천118표를 받아 당선됐다.

자민당 지방조직이 추천한 이시이 다카카즈(石井隆一·74) 현직 도지사는 22만2천417표로 2위에 그쳤다.

투표율은 60.67%였다.

자민당 도야마현 지부연합회는 5선을 노리던 이시이 지사를 추천했지만, 일부 현의회 의원이 현정(縣政)의 쇄신이 필요하다며 닛타 후보 지원으로 돌아섰다고 NHK는 전했다.

당선된 닛타 후보도 보수 성향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일본 서부 오카야마(岡山)현 지사 선거에선 현직인 이바라키 류타(伊原木隆太·54) 지사가 3선에 성공했다.

아바라기 지사는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공명당은 물론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지방조직의 추천을 받았다.

ho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