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누적환자 700만명 넘어…첫 환자 나온지 8개월만

입력 2020-09-26 04:42
수정 2020-09-26 07:27
미국, 코로나19 누적환자 700만명 넘어…첫 환자 나온지 8개월만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수가 25일(현지시간) 700만명을 넘겼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700만5천746명, 사망자 수를 20만3천240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미국은 단일 국가로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감염자와 그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온 국가다. 이날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3천236만5천여명)의 21.6%, 누적 사망자(98만4천여명)의 20.6%가 미국에서 나왔다.

전 세계 감염자와 사망자의 5명 중 1명이 미국인인 셈이다.

존스홉킨스대 통계를 기준으로 미국에서는 1월 20일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뒤 100만명(4월 28일)을 넘길 때까지 98일이 걸렸다.

그러나 이후 43일 만에 200만명(6월 10일)을 넘었고, 다시 28일 만인 7월 8일 100만명이 추가됐다.

그로부터 불과 15일 만인 7월 23일 400만명을 넘겼고, 17일 만에 500만명(8월 9일)이 된 데 이어 다시 22일 만에 600만명(8월 31일), 그리고 25일 만에 700만명을 넘어섰다.

첫 환자 발생일로부터는 약 8개월 만이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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