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약보합 마감, 1,170원대 초반 유지

입력 2020-09-25 15:55
원/달러 환율 약보합 마감, 1,170원대 초반 유지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원/달러 환율이 25일 약보합(원화 가치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에서 0.4원 내린 달러당 1,172.3원으로 마쳤다.

환율은 3.2원 내린 달러당 1,169.5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하락 폭을 서서히 줄여나가다 장 막바지에 한때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신흥국 통화 등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다소 누그러졌고, 달러 강세도 숨 고르기 분위기로 흐르면서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았다.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과 수입업체의 결제(달러 매수) 물량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수급상 어느 한 방향으로 흐르는 장세는 아니었다.

한 은행 외환 딜러는 "위안화나 달러 지수가 큰 변화가 없어 변동성이 큰 장세는 아니었다"며 "장 막판 역외 숏커버(매도 포지션 청산) 물량이 쏟아져 환율이 잠깐 상승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113.14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113.46원)에서 0.32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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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g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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