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모리스 회장 "10∼15년 내 일반담배 판매 사라질 것"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세계적인 담배회사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의 앙드레 칼란조풀로스 회장이 머지않은 미래에 일반 담배가 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24일 필립모리스에 따르면 칼란조풀로스 회장은 지난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세계지식포럼 강연에서 "올바른 규제가 장려되고 시민사회의 지원이 함께한다면 약 10∼15년 이내에 많은 국가에서 일반담배 판매가 더는 이뤄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칼란조풀로스 회장은 이날 '어떻게 지식이 담배 연기 없는 미래 실현에 기여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에너지와 자동차 산업도 이제는 '지속 가능성'에 중점을 두는 것 같이 담배와 니코틴 분야에서도 이런 관점의 의견 교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필립모리스는 지난해 연구·개발 지출의 98% 이상을 비 연소 제품에 쏟아붓는 등 차세대 제품 개발에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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