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제조업 PMI, 확장 국면 속 대규모 홍수로 소폭 하락

입력 2020-08-31 11:58
中 제조업 PMI, 확장 국면 속 대규모 홍수로 소폭 하락

8월 PMI 51.0…시장예상치 하회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이 남서부 일대를 휩쓴 대규모 홍수 여파로 공장 가동에 차질을 빚으면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0로 소폭 하락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51.2를 밑도는 것으로 전달의 PMI 51.1보다도 낮은 수치다.

하지만 8월에도 중국 PMI가 경기 확장 국면을 가리키는 50 이상을 기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이후 경기 회복의 기대감을 반영했다.

비제조업 PMI는 55.2로 전달의 54.2를 넘어섰다.

자오칭허 중국 국가통계국 분석원은 "폭우와 홍수로 쓰촨성과 남서부 지역의 제조업이 타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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