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스위스, 올해 코스피 전망치 2,300→2,600 상향조정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크레디트스위스는 올해 코스피 전망치를 종전 2,300에서 2,600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19일 밝혔다.
크레디트스위스 한국 전략가인 박지훈 부문장은 "당분간 달러 약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 상승을 뒷받침하는 가운데 단기 경제지표 호전이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가파른 기업 이익 하향조정이 안정되고 일부 기업은 시장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함에 따라 실적 측면에서도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현재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6배로 여전히 지난 10년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PBR은 주가 대비 주당 순자산의 비율로, PBR이 1배 미만이면 시가총액이 장부상 순자산 가치(청산가치)에 못 미칠 정도로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임을 의미한다.
선호 업종으로는 자동차, 은행, 기술주를 제시했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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