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택근무로 PC 판매 56% 증가

입력 2020-08-12 09:31
코로나19 재택근무로 PC 판매 56% 증가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재택근무와 여가에 관련된 가전제품 수요가 늘고 있다.

전자랜드는 지난 2월 1일부터 이달 6일까지 가전제품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노트북과 태블릿 등을 포함한 PC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재택근무 확산과 온라인 개학의 영향으로 가정에서 PC를 활용해야 하는 상황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집에서 큰 화면으로 영화와 드라마, 콘서트 영상 등 콘텐츠를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TV 판매량도 11% 증가했다.

휴식에 더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안마의자도 9% 더 팔렸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올해는 해외여행 비용을 아낀 소비자들이 가전제품을 업그레이드하거나 새롭게 구매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전자랜드는 오는 31일까지 TV·조립 PC·안마의자 중 2품목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왓챠의 1년 베이식 이용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연다.

yd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