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지속가능 ESG펀드 설정액 2조원 돌파

입력 2020-06-22 11:24
KB운용, 지속가능 ESG펀드 설정액 2조원 돌파

무안솔라파크펀드 설정…"해외·대체에너지 투자다변화 방침"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KB자산운용은 최근 전남 지역 태양광에 투자하는 KB무안솔라파크펀드가 설정되면서 지속가능한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표로 하는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ESG) 펀드 설정액이 총 2조원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ESG 투자는 사회적 책임을 금융에 적용, 투자기업의 비재무적인 요소를 함께 고려해 장기적으로 위험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하는 투자를 말한다.

KB운용은 ESG 투자를 위해 현재 KB포항재이용수펀드(600억원) 등 환경시설 관련 투자펀드, 태양광 펀드와 같은 신재생에너지 관련 펀드 등을 운용 중이다.

이밖에 전남 신안군의 29.4㎿급 풍력발전단지를 짓는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KB자은풍력발전펀드 등 풍력, 연료전지발전, 바이오에너지 사업에도 투자 중이라고 KB운용 측은 설명했다.

이현승 KB자산운용 대체투자부문 대표는 "태양광 발전사업 외에 바이오가스, 풍력 등으로 투자를 다변화하고 해외에도 적극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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