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코리아 "3년간 1천500억원 투자해 서비스센터 두배로 확대"

입력 2020-06-18 10:55
볼보코리아 "3년간 1천500억원 투자해 서비스센터 두배로 확대"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볼보자동차코리아는 1천500억원을 투자해서 3년 내 서비스센터를 약 두 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18일 분당 서현 전시장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2023년까지 1천500억원을 들여서 서비스센터는 52개, 차량 정비시설(서비스 워크베이)은 312개로, 지금보다 각각 두 배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우선 상반기에 분당 판교, 의정부, 제주 등에 서비스센터를 신설하고 하반기에는 해운대, 천안, 수원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국내 등록된 볼보 차량이 2014년 대비 127% 증가했는데 서비스 워크베이는 191% 늘어서 예약 후 서비스센터 방문까지 전국 평균 5일이 걸린다"고 말했다.

볼보코리아는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1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고객 만족도 1위를 목표로 서비스 관련 통합 브랜드 '서비스 바이 볼보'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송경란 볼보코리아 전무는 "볼보가 진출한 100여개 국가 중 한국이 지난해 고객 서비스 만족도 3위에 올랐다"며 "스웨덴은 물론 미국, 일본보다 앞섰다"고 말했다.

볼보코리아는 5년 또는 10만㎞ 보증에 더해 이후엔 유상 교체된 순정 부품을 횟수와 상관없이 보증하는 '평생 부품 보증'을 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고전압 배터리 보증기간을 8년 또는 16만㎞로 연장했다.

평생 무상 사고 견인, 업계 최장기간(5년 또는 10만㎞) 긴급 출동 서비스, 무상 소프트웨어와 지도 업데이트, 90 클러스터 대상 수리 후 무상 딜리버리 서비스(연2회, 5년 또는 10만㎞까지) 등도 기본 제공한다고 볼보코리아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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