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현대해상 강남사옥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

입력 2020-06-10 10:27
한국토지신탁, 현대해상 강남사옥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한국토지신탁[034830]은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현대해상[001450] 강남사옥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한토신은 부동산투자회사(리츠·REITs)를 통해 사옥 매입을 준비 중이며 현재 대출 기관 등의 투자자를 모집하는 동시에, 직접 출자도 계획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에 대비하기 위해 준공 20년 만에 사옥 매각을 추진 중이다.

이 사옥은 지하 7층∼지상 19층, 연면적 3만4천983㎡ 규모다. 매각가는 약 3천600억원으로 알려졌다.

한토신은 "입찰에 참여한 업체 10여군데 가운데 이행보증금 납부와 투자자로의 참여, 책임 임차 등 딜 종결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현대해상 강남사옥을 발판 삼아 종합 부동산투자금융회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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