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신속인수 첫 지원…두산인프라코어 300억원(종합)

입력 2020-05-28 18:06
회사채 신속인수 첫 지원…두산인프라코어 300억원(종합)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회사채 신속인수제 차환 발행 심사위원회는 28일 오후 회의를 열어 두산인프라코어 회사채의 차환 지원을 결정했다.

다음 달 만기가 돌아오는 300억원 규모의 두산인프라코어 회사채(BBB0 등급)가 지원 대상이다.

회사채 신속 인수제는 만기 도래 회사채 상환을 위해 기업들이 사모 방식으로 회사채를 발행하면 산은이 80%를 인수해 기업의 상환 부담을 줄여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나머지 20%는 발행 기업이 자체 상환해야 한다.

처음으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6월에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를 대상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지원을 받으려면 기업이 먼저 신청해야 한다.

이번에는 두산인프라코어만 신청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비우량 등급 회사채 가운데 6월에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물량이 많지 않아 신청 기업이 두산인프라코어 한 곳뿐이었다"고 말했다.

심사위에는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을 비롯한 은행들과 증권사 등이 참여한다.

kong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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