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필터 청소하면 냉방효과 60% 상승"

입력 2020-05-22 17:49
"에어컨 필터 청소하면 냉방효과 60% 상승"

에너지공단, 여름철 냉방 에너지 절감 실천방안 제시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올해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작년보다 폭염 일수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냉방 에너지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한국에너지공단이 에너지를 아끼면서도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는 실천방안을 22일 내놨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문을 닫고 냉방을 하되, 주기적으로 환기하는 것이다. 한국냉동공조인증센터에 따르면 환기를 위해 문을 열고 냉방 하면 문을 닫고 할 때보다 전력 소비가 약 4.2배 늘어날 수 있다.

먼지나 오염입자 등 이물질을 걸러내는 필터를 세척해도 냉방기기 내부의 원활한 공기 순환으로 냉방 효과를 60% 상승시킬 수 있다. 이는 에너지도 5% 절약하고 전기요금도 27% 줄이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에너지공단은 설명했다.

냉방설정 온도를 1℃ 높여도 4.7%의 에너지를 줄일 수 있다. 반대로 1℃ 낮추면 6.5%의 에너지가 낭비된다.

fusion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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