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코로나19 규제 완화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입력 2020-05-16 01:44
[유럽증시] 코로나19 규제 완화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1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 오른 5,799.77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24% 오른 10,465.17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11% 상승한 4,277.63으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0.38% 오른 2,770.70을 기록했다.

시장은 각국의 코로나19 확산세 둔화와 이에 따른 규제 완화에 주목했다.

이날 슬로베니아는 유럽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19 종식을 공식 선언했다.

유럽 내 최대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온 영국에서는 코로나19 재생산지수가 0.75로 떨어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재생산지수는 평균적으로 환자 1명이 직접 감염시킬 수 있는 사람의 수를 뜻하며, 이 수가 1보다 작으면 전염병은 점차 사라지지만 1보다 크면 전염병은 확산해 유행병이 된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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