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첫 후순위채권 4천억원 발행…금융지주 중 최저 스프레드

입력 2020-02-18 14:42
수정 2020-02-18 14:45
KB금융 첫 후순위채권 4천억원 발행…금융지주 중 최저 스프레드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KB금융지주는 금융지주 설립 후 처음으로 후순위채권 4천억원어치를 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10년 만기 3천700억원, 15년 만기 300억원 규모로 발행됐다. 금리는 각각 2.21%, 2.26%로, 국고채 10년에 각각 60bp(1bp=0.01%포인트), 65bp의 스프레드로 발행됐다. 금융지주 계열에서 발행한 후순위채권 중 역대 최저 스프레드라고 KB금융은 덧붙였다.

KB금융은 애초 3천억원가량을 발행할 예정이었지만 응찰액이 모집 예정액의 2.2배(6천600억원)에 달해 발행액을 증액했다.

KB금융은 후순위채 발행으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14.48%(지난해 말 기준)에서 14.64%로 16bp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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