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배터리 소송전' LG화학 신고가·SK이노 약세(종합)
<YNAPHOTO path='PCM20191114000135990_P2.gif' id='PCM20191114000135990' title='LG화학이 주장하는 SK이노베이션 증거인멸 정황' caption='[LG화학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전기차용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전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른 LG화학[051910]과 조기 패소한 SK이노베이션[096770]의 주가 희비가 엇갈렸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1.45% 오른 41만9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42만2천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반면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보다 0.73% 내린 13만6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7%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다.
우선주 SK이노베이션우[096775](-2.57%)도 동반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앞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 14일(현지시간)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2차전지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관련해 SK이노베이션에 '조기패소 판결(Default Judgment)'을 내렸다.
원민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두 회사의 소송 이슈는 이미 주가에 반영돼 왔다"며 "이번 이슈로 단기적으로 SK이노베이션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는 있겠지만 중장기 기업가치 절하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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