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양제츠와 통화…우한서 미국인 대피 협조 감사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9일(현지시간)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중앙정치국 위원과 전화통화를 하고 중국 우한 지역에서의 미국인 대피에 협조해 준 데 감사를 표했다.
미 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폼페이오 장관이 양제츠 위원과의 전화통화에서 해외 체류 미국인의 안전이 최우선 사안이라고 강조하고 미국 정부 인사들과 시민의 대피에 대한 중국의 협조에 사의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의 결과로 목숨을 잃은 중국 시민들에 대한 애도도 표명했다고 국무부는 전했다.
미국은 중국 현지시간으로 29일 아침 일찍 전세기를 띄워 우한 지역의 미국인 240명을 대피시켰다. 전세기는 미 캘리포니아주 온타리오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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