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스타트업 육성 기관 '대전 팁스타운' 첫 삽

입력 2019-12-09 10:30
수정 2019-12-09 15:21
지역 스타트업 육성 기관 '대전 팁스타운' 첫 삽

(서울=연합뉴스) 윤지현 기자 = 수도권에 집중된 혁신 창업 생태계의 지방 확산을 위해 연구 및 인적 인프라가 우수한 대전에 스타트업 육성 기관이 세워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오전 충남대에서 대전광역시, 충남대, 창업진흥원과 함께 스타트업 육성 기관 '대전 팁스타운' 착공식을 열었다.

충남대 내 주차장 부지에 들어서는 대전 팁스타운은 사업비 110억원을 들여 연면적 3천873㎡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조성한다.

내부에는 스타트업 사무실 등 22개 입주 공간이 마련되고, 주변은 공원 등 외부 구성원에게도 열려 있는 소통형 공간으로 꾸며진다.

내년 9월 완공 예정인 대전 팁스타운은 비수도권 지역의 민간 투자와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지방의 혁신 창업 주체 간 네트워킹과 개방형 혁신의 플랫폼이자, 창업·성장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비수도권 혁신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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