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 격화에 홍콩 초·중·고 19일까지 휴교령 연장

입력 2019-11-18 15:40
수정 2019-11-18 15:53
시위 격화에 홍콩 초·중·고 19일까지 휴교령 연장

유치원은 24일까지로 연장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홍콩 시위 사태가 격화하면서 홍콩 교육 당국이 19일까지 휴교령을 연장했다.

홍콩 교육 당국은 18일 공지를 통해 홍콩 내 모든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에 내린 휴교령을 19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유치원과 장애아 학교의 경우 휴교령은 24일까지로 연장됐다.

시위 사태가 격화하면서 홍콩 교육 당국은 지난 14일부터 시작해 18일까지 휴교령을 내린 바 있다.

홍콩 교육 당국은 혹시 학교에 오는 학생이 있을지 모르니 학교는 개방하고 이들 학생의 안전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홍콩대, 홍콩과기대, 중문대, 시립대, 침례대, 영남대 등 홍콩 내 주요 대학도 사실상 조기 종강에 들어간 상태여서 시위 격화로 홍콩 교육계는 전면적인 휴교 상태에 들어갔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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