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방비즈니스연합회, 다낭서 양국 투자기술 협력 논의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신남방비즈니스연합회가 8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베트남 다낭에서 베트남 진출기업 간담회와 한·베트남 투자기술 협력 포럼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
9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김영주 신남방비즈니스연합회 겸 무역협회 회장은 8일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주형철 위원장과 두산비나, 효성[004800], 팬코 등 현지 진출 기업 17개사와 간담회를 갖고 베트남 사업 환경과 교역, 투자 관련 애로사항을 들었다.
다음날에는 양국 정부 인사 및 기업인 500여명이 참가해 경제협력 확대 방안, 베트남 중부지역 개발 계획 및 외국인 투자 기회, 한국 스마트시티 현황, 베트남 디지털 변환 로드맵 등에 관해 이야기했다.
포럼에서는 '한국을 빛낸 이달의 무역인 모임'(한빛회)과 베트남 청년기업협회, 코트라(KOTRA)·창업진흥원과 베트남상공회의소,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다낭시·꽝남성·후에성이 비즈니스 교류와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각각 체결했다.
상담회에는 베트남투자청, 베트남석유공사, 베트남전력공사 등 현지 공기업과 교통, 에너지, 환경, 수처리 관련 단체 등 모두 26개사가 참가해 사전에 매칭된 한국 기업 51개사와 1대1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상담은 건설, 공단 개발, 정보기술(IT) 솔루션 등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와 양국 투자기술 협력 분야로 분야를 특화했다.
김 회장은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힘입어 양국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면서 "양국 정부와 기업인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 기술과 아이디어를 합친다면 상생협력이라는 지향점에 자연스레 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