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두바이 모든 택시에 '운전사 서비스 감시' 카메라 장착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지방정부 도로교통청이 두바이에서 운행하는 모든 택시 안에 운전사의 승객 응대 태도를 감시하는 녹화용 카메라를 장착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로교통청은 "두바이 정부에 등록된 택시 1만684대 모두에 감시 카메라를 장착했다"라며 "이 카메라는 택시 운전사가 직업적, 도덕적 기준을 지키는 지와 승객에 대한 서비스 태도를 감시하는 목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감시 카메라 장착은 시민의 행복과 스마트시티 구축이라는 두바이 정부의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도로교통청은 2년 전부터 택시 내 감시 카메라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효과를 검증했다. 이 카메라는 승객이 탑승하는 순간 작동된다.
승객이 불만을 신고하거나 운전사의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도로교통청은 감시 카메라에 저장된 화면을 근거로 처벌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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