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콘 태국 연계 中企 판촉전, 54억원 계약 추진 성과
중기부, 한류스타 연계 지원 강화 및 중기통합 '브랜드K' 홍보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27~29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케이콘'(KCON) 2019 태국'과 연계해 열린 중소기업 수출상담·판촉전이 54억원 규모의 수출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판촉전에는 국내 50여개 중소기업이 6천600만원 현장 판매와 2억8천만원 현장 계약을 포함한 54억원 규모 수출계약을 추진했다.
이 행사는 대표적 한류 행사인 케이콘과 연계해 실시되는 대·중소기업 동반 진출 지원사업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이 쉽지 않은 중소기업이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를 만날 수 있게 이어준다.
올해엔 현지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통한 제품 사전판매와 한류스타·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홍보 등 지원을 강화했다고 중기부는 전했다.
또 지난달 2일 태국에서 선보인 중소기업 통합 브랜드 '브랜드K' 제품의 전시 부스도 처음 운영됐다.
중기부 관계자는 "중기부는 한류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중소기업 핵심 소비재 산업의 해외 진출을 활성화하겠다"면서 "아울러 '브랜드K'의 전 세계 인지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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