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에 호우주의보…30분만에 비 22㎜ 내려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수도권기상청 인천기상대는 25일 오후 3시 30분을 기해 인천시 강화군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수도권기상청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강화군에는 이날 오후 2시 58분께부터 본격적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 3시 30분 기준 22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4시 30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가 3시간 만에 해제된 인천시 옹진군에는 영흥도 50㎜, 승봉도 27.5㎜, 자월도 17.5㎜의 비가 내렸다.
아직 호우 특보가 내려지지 않은 서구 공촌동에는 3.5mm, 송도에는 2mm 등의 비가 내렸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동안 누적 강우량이 60㎜ 이상이거나 12시간 누적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
수도권기상청은 인천(중구), 옹진군, 강화군, 서해 5도 등 인천 지역을 4곳으로 나눠 기상보를 발효한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인천 지역은 강화군과 영종도 일대를 시작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말인 28일까지 100∼250mm의 비가 내리겠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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