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외교차관 베이징서 회동…한반도 문제 등 현안 논의
한중 해역 협상 제2차 회의 개최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한일 무역 갈등이 커지고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무단 진입한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한·중 외교 차관이 베이징에서 회동해 현안을 논의했다.
2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러위청(樂玉成)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전날 방중한 이태호 외교부 2차관과 만나 한중 해역 협상 제2차 회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한중 관계와 한반도 정세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소개했다.
최근 중국 군용기의 KADIZ 진입 문제나 한일 갈등 해결을 위한 한국의 노력에 대한 중국 측의 지지를 요청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베이징 소식통은 "한중 양측이 최근 한중간 현안 및 한반도를 둘러싼 상황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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