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양파 24t, 대만 첫 수출

입력 2019-07-04 15:52
장성 양파 24t, 대만 첫 수출



(무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양파 가격지지를 위해 4일 삼계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장성양파 대만 수출 선적식을 했다.

선적식에는 유두석 장성군수와 김태욱 삼계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NH농협무역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수출길에 오르는 장성양파는 모두 24t으로, 과육이 크고 단단하며 저장성이 좋아 대만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출을 계기로 말레이시아 등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일 전국 양파(20kg) 도매가격은 8천800원으로 평년(1만6천93원) 대비 45.3% 수준으로 폭락했다.

김석기 본부장은 "전남농협은 반 토막 난 양파가격 지지를 위해 올해 산지폐기와 소비촉진행사 등 정부 및 지자체와 다양한 대안을 모색해왔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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