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30선 내주며 약보합 마감…코스닥 690대 강세(종합)

입력 2019-07-01 15:50
수정 2019-07-01 15:56
코스피 2,130선 내주며 약보합 마감…코스닥 690대 강세(종합)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1일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88포인트(0.04%) 하락한 2,129.74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6.62포인트(0.78%) 오른 2,147.24로 출발했으나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한 끝에 하락 마감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미중 무역분쟁 완화와 북미 관계 개선 기대감 등에 힘입어 강세 출발했지만, 무역협상 기대감은 이미 시장에 일정 부분 반영된 데다 경계성 매물이 출회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천535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1천565억원, 기관은 57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0.85%), SK텔레콤(-0.77%), 현대모비스[012330](-0.21%) 등이 내렸다.

POSCO[005490](3.07%), 셀트리온[068270](1.22%), SK하이닉스[000660](0.72%), 현대차[005380](0.71%), 신한지주[055550](0.3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1%)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7포인트(0.79%) 오른 696.00에 마감했다.

지수는 5.85포인트(0.85%) 오른 696.38로 개장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57억원, 6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79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헬릭스미스[084990](7.35%), 셀트리온(4.42%), 신라젠[215600](3.04%), SK머티리얼즈[036490](2.97%), 셀트리온제약[068760](2.60%), 메디톡스[086900](1.04%), 스튜디오드래곤[253450](0.74%) 등이 올랐다.

임상 결과에 대한 실망감으로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던 에이치엘비[028300]는 8.64%나 반등했다.

그러나 펄어비스[263750](-4.15%), CJ ENM[035760](-0.62%) 등은 내렸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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