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업자, TV홈쇼핑으로부터 사전제작 영상물 사용료 받는다

입력 2019-06-27 15:11
납품업자, TV홈쇼핑으로부터 사전제작 영상물 사용료 받는다

방통위, TV홈쇼핑-납품업자 간 상생협력 선포식 개최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7월 1일부터 납품업자는 TV홈쇼핑으로부터 사전제작 영상물 사용료를 받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다음 달부터 이 같은 내용의 '사전제작영상물 제작비용 분담 기준'이 시행된다고 27일 밝혔다.

TV홈쇼핑 7개사 대표와 납품업자 7개사 대표는 이날 서울 팔레스 호텔에서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홈쇼핑 가이드라인 준수와 사전제작 영상물 제작비용 분담기준 제정·시행을 주요 내용으로 한 'TV홈쇼핑-납품업자 상생협력 협약서'에 서명했다.

방통위는 TV홈쇼핑업계에서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향후 홈쇼핑 가이드라인 이행 여부를 점검하는 한편 '홈쇼핑방송 상생협력협의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이효성 위원장은 "홈쇼핑 시장의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TV홈쇼핑사의 자발적인 약속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에도 부합할 뿐만 아니라, TV홈쇼핑시장의 발전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chun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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