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철 "충청권 발전에 보탬 되는 심부름꾼 역할 하겠다"

입력 2019-06-27 14:33
양정철 "충청권 발전에 보탬 되는 심부름꾼 역할 하겠다"

민주연구원·대전세종연구원 정책연구 협력하기로 협약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27일 "대전과 세종, 충청권 발전에 크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심부름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양 원장은 이날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세종연구원과 정책협약식에서 "대전세종연구원이 갖고 있는 비전을 함께 공유해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중요한 정책과 예산에 반영되도록 중간에서 심부름을 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대전과 세종은 참여정부와 문재인 정부의 지역분권, 지역균형발전의 상징도시"라며 "국토의 중앙으로, 과학기술과 산업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면에서 대전의 발전이 대한민국 전체에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 원장은 협약식에 앞서 진행된 허태정 대전시장과의 환담에서 허 시장과의 인연을 언급하기도 했다.



양 원장은 "시장님과 (박영순) 정무부시장님과는 청와대에서 같이 근무했던 동료였고 노무현 대통령께 정치를 배운 동지였다"며 "시장님이 그런 철학을 잘 펼쳐서 자랑스럽고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또 "시장님의 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리더십, 대전세종연구원이 갖고 있는 연구성과를 많이 배우고 도와드리겠다"며 "대전과 세종의 발전을 위해 기여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배우러 왔다"고 강조했다.

양 원장과 박재묵 대전세종연구원장은 이날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대전·세종 발전에 필요한 정책과 비전 개발을 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연구성과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다만 공동 연구와 정책 협력은 비정치적 사안에 한정하기로 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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