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임직원, 양파 소비촉진 운동 팔 걷어

입력 2019-06-18 14:44
전남농협 임직원, 양파 소비촉진 운동 팔 걷어

양파 특판행사 등 수급조절 활로 모색



(무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18일 전남지역본부 주차장에서 전남 양파 소비촉진 행사를 가졌다.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하락한 양파의 소비촉진을 위한 행사에는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산 양파는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25% 감소했지만, 기상여건이 좋아 평년대비 15만1천t가량 과잉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지 가격은 생산원가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폭락했다고 농협은 설명했다.

임직원은 소비확대를 통한 양파가격지지를 위해 양파 판매에 발 벗고 나섰다.

지난 4일 출정식을 시작으로 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비롯한 소비자는 물론 도내 식당 등 소비처를 발굴해 총 20억원(3천500t)을 목표로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도시 특판행사, 도청 등 기관 판매행사, 직거래장터 개설 등 유관기관과 협조를 통해 소비촉진 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석기 본부장은 "동맥경화·고지혈증·당뇨 예방 등 우리 몸의 혈액을 건강하게 해 주는 전남양파 소비에 전 국민이 참여해 가족 건강도 지키고, 농업인 소득도 올리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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