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감자 맛있어요" 서산·당진서 22일 감자축제

입력 2019-06-18 09:46
"충청도 감자 맛있어요" 서산·당진서 22일 감자축제



(서산·당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이번 주말 충남 서산과 당진에서 감자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서산시는 22일부터 이틀간 팔봉면 양길리 일원에서 '제18회 서산 팔봉산 감자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축제에는 감자 캐기·감자전 만들기·감자 보물찾기·맨손 물고기 잡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찐 감자·감자떡·감자전 무료 시식회, 감자 길게 깎기·감자 무게 달기 등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축제장 한쪽에는 감자는 물론 마늘과 양파 등 지역 우수 농축산물을 판매하는 코너도 마련된다.

서해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팔봉산(해발 361.5m) 기슭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팔봉산 감자는 포슬포슬한 맛이 일품으로, 지난 4월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코리아 탑 브랜드 어워드'에서 특산품 부문 대상을 받았다. 5년 연속 대상 수상이다.

430여 농가가 680㏊에서 연간 9천600여t을 생산한다.



22일 당진시 송악읍 줄다리기박물관 일원에서는 '제10회 해나루 황토 감자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감자 캐기 체험, 감자요리 경연대회, 초등부 대상 감자 그리기 대회, 감자 컬링 게임, 감자 자루 오래 들기, 감자 가위바위보, 감자 직거래 판매 등으로 꾸며진다.

당진에서는 2천443농가가 600㏊에서 연간 1만6천600t의 감자를 생산한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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