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대구경북기업인라운지 운영 10년째…이용자 호평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상공회의소와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가 서울역에 '대구경북기업인라운지'를 10년째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7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이곳은 지역기업인 활동 편의를 위해 2009년 6월 대구시와 경북도 지원을 받아 문을 열었다.
지역기업인,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서울역 4층에 회의실, 사무기기 등을 갖추고 평일에 무료 운영하는 이 라운지를 회의, 상담, 업무, 휴식 등 비즈니스에 적절히 활용한다.
그동안 회의공간 확충, 빔프로젝터 설치, 사무기기 추가 등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운영한 결과 첫해 7천223명인 총이용자 수가 지난해 1만239명으로 늘었다.
이곳은 용산역 광주전남북비즈니스라운지(2013년), 서울역 부산울산경남비즈니스라운지(2015년)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가 벤치마킹한 기업지원 사례라고 대구상의는 설명했다.
최근 설문 조사에서는 이용자 99%가 시설과 직원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회의실 이용은 홈페이지(http://www.dgbiz.kr) 등으로 사전 예약을 받는다"며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다양한 서비스로 지역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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