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카이스트서 인공지능 학습 효과 확인"

입력 2019-06-10 15:01
웅진씽크빅 "카이스트서 인공지능 학습 효과 확인"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에듀테크 전문기업 웅진씽크빅은 카이스트 김민기 교수팀이 지난해 2월 출시된 '웅진씽크빅 AI학습코칭'의 학습 효과를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웅진씽크빅이 선보인 'AI학습코칭'은 회원들의 학습패턴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고쳐야 할 습관을 정리하고, 지도 교사가 문제 행동의 개선을 도울 수 있도록 고안됐다. 웅진씽크빅 초등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 스마트 학습을 이용할 경우 이 서비스가 무료 제공된다.

김 교수팀은 'AI학습코칭' 대상자와 비대상자 간 학습량과 학습효과를 비교한 결과 두 집단 사이 뚜렷한 차이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김 교수팀에 따르면 'AI학습코칭'을 경험한 학생들은 경험하지 못한 학생들보다 평균 16문제를 더 풀었고, 10.5%포인트 향상된 정답률을 보였다.

특히 'AI학습코칭' 데이터로 교사가 직접 학생을 지도할 경우 24문제가량의 학습량 증가와 15.7%p 정도의 정답률 향상 결과가 나타났다.

김 교수는 "AI 교육을 더욱 다양한 분야로 응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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