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행정기관 관 주도 사고방식 버려야"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이 5일 지역 공직사회의 관 주도 사고방식 탈피를 주문했다.
권 시장은 이날 정례 직원 조회에서 행정과 시민사회 관계를 언급하면서 "이제 행정기관은 시민사회와 동반자 관계를 넘어 시민사회를 존중하고 배워가는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행정조직이 시민사회를 이끌어 가려고만 하는 정책은 실패한다"며 "시민사회와 전문가 집단이 공무원 조직보다 우월하다는 점을 받아들이고 시민의 역량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돕는 행정을 하자"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또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거론하며 "호국에는 반드시 보훈이 뒤따라야 한다"면서 "호국 선열들의 값진 희생과 정신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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