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 12일 개막…23개국 165개사 참가

입력 2019-06-04 16:34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 12일 개막…23개국 165개사 참가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국내 유일 철도 관련 전문 전시회인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이 오는 12일부터 나흘간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시,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가 공동 주최하는 올해 전시회에는 23개국에서 165개사가 참가한다.

참가 업체들은 939개 부스를 마련하고 철도 차량, 전장 차량 및 선로구조물, 철도 관련 인프라, 내외장재, 전철·전력, 신호·통신 방비, 역무자동화설비, 건널목장치 등을 전시한다.

현대로템은 해외 전동차 2종을 전시하고 미래 철도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원시스는 석남연장선 7호선 전동차 1량을 비롯해 추진제어장치, 보조 전원장치, 열차 종합제어장치, 공조장치 등을 전시한다.

최근 서울교통공사 전동차 5호선과 7호선을 수주한 우진산전을 비롯해 에스알, 대아티아이 LS전선 등 국내 기업도 대거 참가한다.

중국중차(CRRC) 핵심계열사인 주저우 전기도 올해 처음으로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해외 업체 관심도 높다.

전시회 외에도 비즈니스 상담회, 철도형식승인제도 및 표준 규격 설명회, 트램 부활 세미나, 동아시아 철도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부산시는 철도기업 유치를 위한 기업환경 설명회와 완성차 구매계획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철도기술산업전은 12일부터 사흘간 비즈니스 데이로 운영되기 때문에 일반인은 15일 관람할 수 있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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